집안에서는 정기적으로 벌초를 하러 선산을 올라간다.
이번에 내가 에초기를 등에 짊어메고 산길을 타고 올라갔다.
산길에는 밤나무에서 떨어져서 썩거나 벌레먹었거나 멀쩡하거나 하여튼 밤이 지천에 깔려 있었다.일단 산소에 도착해서 열심히 에초기 돌려서 벌초를 마쳤다.
점심을 먹기위해서 가져온 김밥을 배고픔을 반찬삼아 열심히 흡입했다.
벌초를 끝마치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올라올때 찜해놨었던 밤송이들을 사정없이 발로 까고 계속 깠다.밤송이가 뾰족해서 발이 좀 아프기도 했지만 비닐봉지에 많이 담아 내려왔다.
집에 와서 수확했던 밤을 쩌서 먹으니 그게 또 꿀맛이다.내가 직접 까서 그런지 더 맛있다.